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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장 추운 달 1월에 체크하는 겨울철 건강 수칙

by comone1 2021. 11. 27.

겨울은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는 계절이다. 기습 한파나 폭설 등으로 일상생활이나 야외 활동에 큰 제약도 받는다.
또 저체온증, 동상, 빙판길 낙상 사고 등 추운 날씨로 인한 계절성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다. 가장 춥다는 1월,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수칙을 체크해보자.

 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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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실내 생활 수칙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증가하는 겨울에는 가벼운 실내 운동과 적절한 수분 섭취, 균형 있는 영양분을 갖춘 식사가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 된다. 이 중 수분 섭취와 균형 있는 영양분을 갖춘 식사는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물이나 단맛 나는 음료는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지만,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이 밖에도 체크해야 할 수칙이 있다. 첫 번째로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겨울철 식중독으로 유명한 노로바이러스 예방도 손 씻기에서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대설이나 한파에도 실내 난방은 18~20℃ 정도로 적정하게 유지한다. 특히 가정 내 노인이나 영·유아가 있다면 체온과 실내 온도를 자주 확인하고 충분히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만 1세 영· 유아는 성인과 달리 체온을 쉽게 빼앗길 수 있는 데다 체온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고, 만 65세 이상 노인은 낮은 신체 대사와 활동으로 열을 잘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환기도 중요하다. 하루 2~3시간 간격으로 3회, 최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데, 창문을 2개 열어 맞바람을 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는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오후 7시에 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철에는 공기 중 수증기 부족과 난방으로 실내가 매우 건조하므로 실내 습도(40~50%)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젖은 빨래(수건) 널기, 물 떠놓기, 화분이나 수경식물 기르기 등도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요령이다.
섭취가 과할 수 있으므로 담백한 음식을 적당량 먹어 채우는 것이 가장 좋다. 시간 여유가 없다면 죽이나 우유, 사탕 등을 녹여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CHECK POINT
외출 후 손 씻기, 창문이나 방문 틈새 막기, 실내 환기는 맞바람 치도록 2개 창문 열기, 실내 습도 40~50% 유지, 적정 실내 온도(18~20℃) 유지, 노약자는 외출 시 지팡이 이용
실외 활동 수칙

겨울철 실외 활동은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부터 시작한다. 조금 크고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물에 젖지 않도록 조심한다. 면 소재보다는 울이나 실크 혹은 합성섬유 옷으로, 내피가 있는 옷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가급적 모자나 장갑, 마스크·목도리를 착용한다. 체온은 머리를 통해 발산하므로 모자를 쓰고, 장갑은 벙어리장갑이 보온력이 더 좋다. 마스크와 목도리로 목을 감싸면 찬 공기로부터 폐를 보호한다. 갑작스러운 한파나 대설 시 차가운 기온은 심장과 뇌에 추가적인 무리를 주므로 이런 날엔 무리한 운동을 절대 삼간다. 고혈압이나 심·뇌혈관질환이 있다면 눈 치우는 등의 활동도 자제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천천히 움직인다. 무엇보다 외출 전에 우리 신체가 실제로 느끼는 체감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감온도가 낮은 경우 단시간만 추위에 노출되어도 동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 보행 시에는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절대 안 된다.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걸을 경우 평형감각이 둔해져 넘어지기 쉽다.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을 경우 몸무게의 3배 정도 충격을 완화해 치명적 부상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빙판길을 걷는다면 허리를 굽혀 중심을 낮추고 걷는 속도와 보폭을 10~20% 줄인다.

CHECK POINT
체감온도(wind chill) 확인, 모자·장갑· 마스크·목도리 착용, 여러 벌 겹쳐 입고 물에 젖지 않게 하기, 무리한 운동 삼가고 천천히 움직이기, 고혈압이나 심·뇌혈관질환이 있다면 눈 치우기 자제, 보행 시 호주머니에 손 넣고 걷지 않기
여행 시 수칙

겨울 여행의 낭만 뒤에는 수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만큼 출발 전부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단 여행 출발 전과 여행 중 수시로 기상예보를 확인한다. 만약 여행 지역에 한파나 대설 등 기상 특보가 예상된다면 여행을 취소하는 것이 좋다. 또 여행 전 가족이 나 지인 등에게 목적지와 귀가 일정을 알리고, 당초 예정보다 귀가가 늦어지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자동차로 여행하는 경우 스노타이어 체인을 탑재하고, 시야가 좋지 않거나 빙판 또는 눈 덮인 도로나 다리는 가급적 통과하지 않는다. 상시 연락과 비상 상황을 대비해 휴대폰을 소지하고 추가 배터리를 준비한다. 동상에 걸렸을 때는 조이는 신발이나 옷은 벗고 따뜻한 물에 담근 후 보온을 유지한 채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이때 동상이 의심되는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그되, 해당 부위를 문지르거나 비비지 않도록 한다. 차량 여행 시 만약 고립되었다면 차 안에 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 자동차 안테나 등을 이용해 밝은색 천 조각을 묶어놓아 구조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녹지 않는 눈은 절대 먹어선 안 된다.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 체온 유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 서로 껴안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CHECK POINT
수시로 기상예보 확인,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목적지와 귀가 일시 등을 알림, 예정보다 귀가가 늦어지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 스노타이어 체인 탑재, 긴급 상황 대비 휴대폰 소지 및추가 배터리 준비, 여분의 따뜻한 의복 준비
겨울철 한파 관련 대표 손상별 응급조치
저체온증 증상 오한, 피로, 의식 혼미, 기억장애, 언어장애 등
 체온이 35℃ 미만으로 판단되면 현장 처치와 함께 119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한다.  젖은 옷은 벗겨서 말리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다.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고, 겨드랑이나 배 위에 핫팩 또는 더운 물통 등을 올린다.  이런 게 없으면 사람이 직접 껴안는 것도 효과적이다.
동상 증상 피부에 통증이 있거나 붉게 변함, 피부색이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한 경우, 피부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한 경우, 피부 감각이 저하된 경우
 따뜻한 환경으로 즉시 옮기고, 젖은 의복을 벗긴 후 따뜻한 담요로 몸 전체를 감싸준다.  동상 부위를 즉시 38~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간 담근다.(동상을 입지 않은 부위가 잠길 경우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온도)  귀나 얼굴의 동상 부위에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준다.  소독한 마른 거즈를 발가락이나 손가락 사이에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한다.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해서 동증과 부종을 줄여준다.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다.
손상 증상 낙상에 의한 손상, 미끄러짐·넘어짐·떨어짐 등에 의한 탈구, 골절, 타박상
 신속히 119 구급대에 도움을 청한다.  추가 골절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출처 : https://www.nhis.or.kr/static/alim/paper/oldpaper/202001/sub/s02_03.html

 

평생건강 지킴이 건강보험 웹진

202001 vol.255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www.nh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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